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선인민군/열악한 현실/빈곤함 (문단 편집) === 탄약사용량 === >다음날부터 우리는 오전 내내 200~300발을 쏘았다. 새로운 총으로 시험 사격을 함으로써 방아쇠를 길들이는 것이었다. 팔이 몹시 아팠지만, 실탄을 사용한 사격 연습은 매우 재미있었다. > >우리가 이렇게 하루에 수백 발이나 되는 실탄을 사용하는데 비해, 북조선 군대에서는 1년에 1인당 세 발의 실탄밖에 사용하지 못한다. 하기야 수십만 명이나 되는 군인들의 실탄을 충당하려면 실로 엄청난 실탄이 필요할 것이니 그럴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브라우닝 45구경으로 3~4개월 정도 연습하자 다시 새 총이 도착했다. 이번에는 체코슬로비키아 제품으로 210형이었다. >---- >[[후지모토 겐지]]. <[[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sol6915&logNo=20039229242&parentCategoryNo=&categoryNo=&viewDate=&isShowPopularPosts=false&from=postView|김정일의 요리사]]>[* 참고로 저 시점은 고난의 행군이 오기 전이라 상황이 어느 정도 괜찮았던 1990년대 초반이다. 최소한 90년대 초반부터 탄약 부족이 심각했다는 것.] '''연간 1인 당 평균 교탄 사용량 3발 이하'''라는 --아무리 적이라지만-- 불쌍한 [[사격훈련]] 실정을 자랑한다. 여기서 주목해야하는건 평균이다. 관련 내용은 [[http://blog.donga.com/nambukstory/archives/28948|주성하 기자 블로그]]에서 찾을 수 있다. 글을 보면 사격 훈련은 보통 1년에 1번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사격 훈련을 한 번 가면 3발씩 쏘지만, 1년에 1번도 총을 못 쏘는 부대가 수두룩하다고 되어있다. 3발만 사용하는 이유는 간단한데 북한의 95호 공장(북한 유일의 탄약 생산공장)이 옮겨지면서 탄약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다만 호위부대나 특수부대들은 그 수준의 차이 때문에라도 제대로 탄약이 보급되고 사격 훈련을 한다. 그런데 백만 명이라는 과도하게 많은 숫자를 감안하면 후방 부대의 경우 사실상 '''10년 사이 1발도 안 쏘고 뺑이만 치다 제대'''하는 경우도 충분히 있을 만하다. 당장 수만 명 규모의 건설부대부터가 그렇다. 이것도 모자라서, 북한군은 [[경계근무]]시 실탄을 고작 3발 내준다고 한다. 실제로 경계 근무를 서는 북한군 사진을 보면, 소총만 둘러메지 국군의 탄입대에 해당하는 탄창 가방은 없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이것으로는 '''[[영점 사격]]조차도 못하는 수준'''이다.[* 항목에도 나와있듯 영점 사격은 '''"회당 3발씩 발사하여"''' 표적지 탄착군을 확인한 후 그 탄착군에 맞게 가늠자를 조정해 최종적으로 중앙의 직경 3㎝의 원 안에 탄착군이 형성되어야 영점을 획득한 것으로 보아 사격을 종료한다.] 설령 북한군 병사들이 모두 사격의 천재라 하더라도 영점조차 못맞춘 총으로는 목표물을 맞출수 없는게 당연하다. 한마디로 총알이 어디에 발사될지조차 알수가 없는 총이라는 뜻이다. 반면 [[대한민국 국군]] 전군 1인 당 평균 교탄 사용량이 600발, [[미군]]은 1,100발 그리고 [[중국군]]은 1,000발이다. 특히 대한민국은 '''보충역들도 3주 [[기초군사훈련]] 동안 64발 가까이 쏜다'''. 훈련소 2주차 사격 훈련에서 영점 사격 9발 + 야간 사격 5발 + 주간 사격 20발을 쏜다.[* 이마저도 부족해 사격훈련을 늘리라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다.] 야간사격을 제외한 모든 사격을 2번씩 실시하니 실제로 63발을 사용한다. 기준 미달로 재훈련을 거쳐야 할 경우나 사격 통제관의 재량으로 이보다 많이 쏠 수도 있다. 3주 사이 실탄 뿐만 아니라 연습용으로 점토로 만든 폭죽이긴 해도 무게와 실제 크기는 동일한 [[수류탄]]에 [[공포탄]]까지 다 쏴본다. 그리고 [[보충역]]은 그냥 이등병 제대로 처리한 뒤 2년 뒤부터 예비군으로 또 계속 쏜다.[* 2년뒤인 이유는 당연히도 [[사회복무요원]],[[산업기능요원]], [[예술체육요원]] 등으로 일해야 하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아예 현역 군인도 아닌 민간인 신분의 [[예비군]]조차 1년에 1인 당 10발씩 실탄 사격을 시킨다. [[대한민국 육군]] 예비역 병장 기준으로 동원 훈련가서 쏘는 탄약 총합이 4, 50발 정도다. '''예비군 훈련이 이렇다'''. 심지어 현역 때의 감이 안 죽어서 놀라운 탄착군을 보여주는 사람들도 꽤 된다. 반면 북한의 예비군인 노동적위대는 총알은 고사하고 [[https://m.youtube.com/watch?v=5rbLBIaaaI0|개인화기 조차 지급이 안되는 형편이니]] 질적 격차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 이게 끝이 아니다. 대한민국 국군의 일부 부대에서는 어쩌다 연말이 되면 교탄소모량을 채운다는 명목하에[* 교탄소모=훈련으로 취급되어 이게 군 전투력에 합산되기 때문인데, 여러 부대가 연말에 포탄사격을 비롯해 기관총사격까지 분기에 두세 번 하는 것을 11~12월에 몰아서 한다. 그래서 연말만 되면 소총이나 전차(대포)사격장 스케쥴이 꽉 차서 민통선 넘어 미군사격장을 가거나,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다른 연대, 사단의 사격장을 갈 정도이다.] 모든 혹은 대부분의 훈련을 실탄사격으로 도배해 버리기도 한다. 이러면 1인당 수백 발은 기본으로 사격한다. 이러고도 교탄이 남으면 밀덕이나, 스트레스 풀고 싶은 병사들을 모아다 또 사격을 시킨다. 이런 현상은 갈수록 심해지는데, 전 장병의 특급전사화를 위해 많은 장병들의 사격훈련을 늘리는데, 특급전사가 되면 귀찮게 자원하지 않는 이상 더이상 사격하러 나갈 일도 없기에 짬이 낮은 병사들 위주로 채워지고, 그마저도 특급전사가 많은 부대는 '''더 이상 사격시킬 대원이 부족해서''' 특급전사도 뺑뺑이 돌려서 사격시킨다. 그리고 이렇게 가도 실탄을 인원보다 많이 가지고 와서 마지막엔 간부나 짬 높은 장병을 불러서 한 번에 갈겨버린다. 이런 모습은 개인화기보단 기관총같은 공용화기 사격에서 특히 많이 보인다. 개인화기의 경우 1인당 사격양이 일정해서 예비로 가져가는 양이 적지만, 공용화기는 한 번 사격시 쏘는 양이 많아서 예비로 가지고 가는 총알도 많기 때문이다.[* 자주포나 야포에 사용되는 고폭탄 같은 탄약의 경우 불출 규정이 빡세고 탄도 무거워 가능하면 사격할 만큼만 챙겨간다.] [[수류탄]]은 훈련 시 연습용 수류탄은 수도 없이 던지며, 신병훈련기간동안 진짜 수류탄 1발을 의무적으로 던지게 된다.[* 투척거리가 워낙 안 나오거나 다한증이 있다거나 전날 꿈에서 조상을 봤다거나(…)하는 등의 경우로 열외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병사들은 문제없이 다 던진다.] [[사관학교]], [[학생군사교육단|ROTC]], [[학사장교]] 사관생도나 사관후보생의 경우, 수류탄 훈련 시 실제 수류탄을 던지지 않으면 임관할 수 없다. 게다가 육군 장교의 경우 [[신임장교 지휘참모과정]]의 훈련 중에서 편제화기 사격시범이랍시고 [[K4 고속유탄기관총]]을 '''뽕뽕뽕뽕'''거리면서 마구 쏘는 시범을 보이는데 조선인민군에서는 꿈도 못 꿀 일이다. 현역은 교탄을 더 많이 사용하며, 심지어 부대 사정으로 교탄을 다 소비하지 못할 경우 소총은 물론 [[K3 경기관총|K3]] 등을 이용하여 단발로 쏘든 연사로 쏘든 표적지에 그냥 드르륵 갈기는 상황이다. 한국군 야전부대 등에서 교탄이 남아돌아 이렇게라도 소비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흔하다. 특히 포병의 경우 일단 소총보다는 포를 제대로 운용해야 의미가 있고, 비전투 부대(주로 직할대나 수송, 공병부대 등)의 경우 다른 부대의 작업 등에 지원 등의 명목으로 동원되다 보니 제때 사격훈련을 못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ATT나 RCT 같은 정기훈련 시 하루 날을 잡아서 사격장을 빌려 분기별로 써야 하는 교탄을 몰아서 갈겨버리고 이를 위해 하루 종일 총을 쏘기 위해 징집되는(?) 병사들이 생겨날 정도. 무엇보다 해군, 공군의 경우도 병사나 장교기준으로 1년에 2-4회 정도는 개인화기 실사격훈련을 한다. 헌병의 경우 육군과 같은 강도의 실사격 훈련을 하는 곳도 있다. 즉 조선인민군보다는 많이 쏜다. 이러한 상황이니 북한군에선 대규모 전술 훈련도 하기 힘들다. 이래선 북한군의 10년 근무한 병사와 부사관이 한국군 [[사회복무요원]]보다 훈련의 강도 면에서 동등하다고 보장하기 힘든 상황이다. 훈련 강도로 따지면, '''유사시 제대로 싸우는 시늉이라도 낼 수 있는 병력은 오히려 남한군보다 훨씬 적을 확률이 높다'''. 세계로 눈을 돌린다면 중동이나 아프리카에 넘쳐나는 민병대와 테러리스트 집단에게조차 훈련량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다. 그쪽 민병대나 테러범들은 최소한 1인당 3발보다는 훨씬 많이 실탄사격하며 훈련하고, 유력한 군벌이나 테러조직의 수하들이라면 소총 실탄정도는 풍부하게 지급되므로 아낌없이 쏴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